박지윤 전남편 '최동석', 자녀향한 애틋한 고백 "넌 내 전부.." (+이혼사유,학력)
지난해 이혼한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딸에 대한 절절한 사랑을 고백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자녀향한 애틋한 사랑
방송인 최동석은 지난 2024년 8월 13일 “너는 내 전부다. 그것만 기억해”라며 지난 주말 두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은 앞서 주말에 공개했던 것으로 당시 최동석은 “딸내미 팔짱끼고 아들내미 손잡고 영화보러! 밥먹고 탕후루까지 이렇게 또 하루가 가네”라며 딸이 팔짱을 낀 사진을 공유, 애틋한 부녀 사이에 많은 이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45세인 최동석은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을 졸업 후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했습니다.
이후 최동석은 동기인 박지윤과 친구로 지내다 연인 관계로 발전해 지난 2007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온 두 사람은 2009년 결혼해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는 이들은 그동안 여러 방송과 SNS를 통해 남다른 부부애를 과시해왔지만 결혼 14년만인 지난 2023년 10월 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이혼사유는...
이에 많은 이들은 두 사람의 이혼 사유를 궁금해 하며 과거 최동석이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들을 주목했습니다.
2023년 7월 최동석은 트위터를 통해 의미심장한 글을 수차례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그는 "내편이 없는 전쟁터에서 혼자 싸우는 인생만큼 처량한 게 또 있을까?"라는 글을 작성했습니다.
이어 "살면서 후회스러운 것 중 하나는 상대가 반박불가의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도 나의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대화를 시도하려 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꿈에서 누군가 내 손잡아주면서 너를 보면 날 보는 것 같아 손잡아주고 싶다고 했는데 그게 그렇게 따뜻하게 느껴지더라", "'저 사람은 진정성이 느껴진다.' 이 말처럼 어리석은 말이 있을까? 진정성은 나만 아는 건데 말이다", "소중한 걸 소중히 다루지 않는 사람과는 인연을 맺지 말아야 한다", "살아야 한다" 등의 글을 작성했습니다.
이 외에도 최동석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아내 박지윤을 겨냥하는 듯한 저격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최동석은 "누가 제주도 살자고 했니? 난 여기가 맞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또 최동석은 "내 인생의 가장 큰 실수 한남동 로터리에서 차를 돌리지 말았어야 했다. 그때가 하늘이 주신 기회였는데"라는 의미심장한 게시글을 올려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에 두 사람의 이혼 사유에 대해 박지윤의 바람, 불륜, 외도,별거 루머까지 나오기도 하며 파장이 커졌습니다.
실제로 최동석이 올린 게시물에는 "바람피운 여자에게 절대 돌아가지 마"라는 글귀가 담겼습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해당 영상을 언급하며, 박지윤의 귀책 사유로 두 사람이 파경을 맞은 것 아니냐는 추측성 게시글을 작성했습니다.
이에 논란을 의식한 최동석은 “저희 부부를 두고 많은 억측과 허위사실이 돌아 이를 바로잡고 일부의 자제를 촉구한다”며 “마치 아내의 귀책인 것처럼 조작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하며 이런 억측이 계속된다면 강경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박지윤은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말과 글들을 접했다는 박지윤은 "사실인 것도 있고, 사실이 아닌 것들도 있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박지윤은 "미처 말하지 못한 속사정들을 밝힌다고 해서 하늘이 손바닥으로 가려지지 않는걸 알기에 늦게나마 제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다"라면서 "앞으로는 더 나은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서겠다"라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잠재워진 후 2023년 17일 최동석은 “사람은 두려우면 말이 길어진다”라는 짧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떨어진 자녀에게 그리움 전해
최동석은 이혼후 아이들을 향해 애틋한 부성애를 보이기도 했는데 그는 지난 2024년 2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늘은 우리 아들 생일이야. 세상에 귀하지 않은 자식이 어디 있겠어? 하지만 내 아들 생각하면 마음이 저려 그냥 그래"라며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그는 "매일 살 부비며 자던 녀석을 왜 내마음대로 못 만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다시 온전하게 함께 할 날을 기다리며... 그나저나 사랑한다는 말에 짧은 답은 나를 쏙 빼닮았네. 너도 T야? T심은데 T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최동석이 공개한 사진에는 최동석이 "애기 생일 축하해. 많이 보고 싶다.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많이 사랑한다"라고 문자를 보내자 아들이 "응"이라고 짧게 답한 메시지 내용이 있었습니다.
또 최동석은 아이들과 함께 주말을 보내는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24년 1월 20일 최동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드디어 아이들이 집에 왔어요. 2달 반이 훌쩍 넘었네요"라며 "주말 동안 저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할 예정"이라고 기쁨을 드러냈습니다.
오랜만에 아이들을 만난 최동석은 훌쩍 자란 아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아들 바보', '딸 바보' 면모를 보였고, 특히 최동석을 똑닮은 아들은 미소까지 아빠와 똑같아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