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김다예 만삭 근황에도 "치사하고 불쾌해" 분노한 이유 (+엄마, 형수)
금전 문제로 친형과 법정 다툼 중인 방송인 박수홍이 방송에서 한 의미심장한 발언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2024년 7월 31일 공개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예고 영상에서 박수홍은 누군가 자신에게 주는 것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불쾌감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상대가 리액션이 미지근하거나 아예 없으면, 내가 주면서도 상전으로 모시는 느낌"이라며 기분이 나쁘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특히 박수홍의 발언은 그가 금전 문제로 가족들과 멀어진데다 친형 부부와는 분쟁 중인 만큼 비상한 관심을 받았습니다.
"가족의 탈을 쓰고..."
박수홍 친형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과정에서 엔터테인먼트 회사 라엘과 메디아붐의 회삿돈,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1심 재판부는 박수홍 친형에게 적용된 혐의 중 주식회사 라엘 약 7억 원, 주식회사 메디아붐 약 13억 원 총 약 20억 원을 횡령한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로 판단해 징역 2년, 형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같은 판결에 분노한 박수홍은 법정에서 "1심 판결을 보면서 1인 시위라도 하고 싶었다. 지금 이 순간도 이들과 함께 있는 게 너무나도 괴롭다. 가족의 탈을 쓰고 본인들의 이익만 취하는 이들이 양산되는 판례를 만드는 것은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친형 부부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박수홍 허위사실 제보자=형수
또한 현재 박수홍의 형수 이 씨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형수 이 씨는 유튜버 故 김용호에게 비방 목적의 허위사실을 제보한 인물입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씨는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박수홍이 방송 출연 당시에 여성과 동거했다', '박수홍이 형수와 형이 돈을 횡령했다고 거짓말한다'며 비방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습니다.
이에 재판에 선 이 씨는 혐의를 전면부인하며 "비방 목적이 없었고 허위 사실인지 인식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0일 열린 네 번째 공판에서 이 씨는 "딸이 너무 힘들어한다. 지하철을 타면 앞이 보이지 않는 공황증세를 겪고 있다. 정신과 치료, 심리 상담 치료를 병행 중이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곧 부모되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
1970년생 현재 나이 54세인 박수홍은 1991년 KBS 공채 개그맨 7기로 데뷔한 뒤 감자골 4인방으로 활약하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데뷔 후 약 30년간 성실한 이미지로 큰 기복없이 활약했던 박수홍은 가족과 관련한 논란으로 최대의 시련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힘들 때 자신의 곁을 지키며 힘을 준 20살 연하 아내 김다예와 2021년 7월 혼인신고하며 법적 부부가 됐으며, 곧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친형 가족은 남의 돈 쓰다가 못쓰게 돼서 병이라도 난건가", "역시 가족이 제일 잔인하다", "이제 결혼도 하고 아이도 태어나고 박수홍 행복한 일만 남았기를", "형 횡령 20억했는데 징역 2년이 말도 안됨"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