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닭다리 3개 논란에 결국 사과문 게재? 과거 트젠 바 방문 이유는 '성 정체성?'
배우 류수영이 2년 전 만화가 허영만과 오뚜기家 재벌 2세이자 뮤지컬 배우인 함연지와 함께 촬영한 '맛의 나라' 먹방에 인성 논란까지 거론되며 악플에 시달리자 본인이 직접 등판해 해명에 나섰습니다.
돌아가면서 먹는 장면 촬영
2024년 8월 2일 류수영은 자신의 SNS에 "류수영이 닭다리를 세개 먹었는가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 장면에 대해 말씀 드리려한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류수영은 "'맛의 나라' 촬영 당시 2022년 1월 11일 아침 유명산의 닭매운탕 맛집을 찾아갔었습니다."라며 "가게로 들어가는 장면을 찍고 안으로 들어가 음식을 먹으며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식사토크가 끝나갈 무렵 카메라가 여러대가 한 인물에 가까이 붙어 돌아가며 먹는 장면을 촬영했습니다. 더 맛깔난 '먹방'을 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먼저 촬영을 했습니다. 이미 닭은 모두가 많이 먹은 후였습니다. 허선생님도 연지 씨도요. 물론 저도요"라고 말한 류수영은 "닭다리를 들고 먹는 장면을 찍었습니다. 끓고 있는 닭매운탕 인서트컷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 집은 닭 다리를 두동강 내는 식의 정육방식을 택합니다. 긴다리를 찾기 쉽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이후 함연지의 촬영 차례가 되자 그에게 제작진이 닭다리 먹방을 부탁했고 이에 류수영이 '닭다리가 없어요' 라고 이야기하자 이를 들은 허영만이 옆에서 농담으로 '류수영씨가 다 먹었어'라고 한 게 사건의 발단이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류수영은 허영만의 말에 '제가 다먹었어요~^^' 라고 농담 섞인 어조로 답했는데, 제작진이 그 부분을 살려, 후에 본인이 닭다리를 먹는 부분에 오디오가 입혀지면서 편집이 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얼마든지 리필이 가능한 상황
류수영은 "저의 닭다리 먹방 장면도 각도만 다를뿐 같은 하나의 닭다리"라고 강조하면서 "촬영현장에서 먹방을 촬영할적에는 인서트 컷이라부르는 음식촬영을 위해서라도 항상 여분의 요리가 준비되어있습니다."라고 말을 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출연자가 닭다리도 날개도 더 먹고자한다면 얼마든지 리필이 가능하지요. 그날도 마찬가지였답니다."라고 밝힌 류수영은 "닭다리가 없어서 못먹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해명했습니다.
이어 마지막으로 "덕분에 이년전에 오픈한 '맛의나라-국물의나라'를 저도 오랜만에 다시한번 보게되었네요."라고 답한 그는 "지금 촬영중인 맛의나라 네번째 이야기는 허영만선생님과 미미와 한국의 전통떡에 대해 맛보며 알아가는 내용입니다. 이 또한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류수영, 배려 없다고 지적 받아
최근 각종 SNS를 중심으로 지난해 방영된 KBS2 'K 푸드쇼 국물의 나라'에 출연했던 류수영의 모습이 재조명 되면서 이번 논란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류수영, 허영만, 함연지는 닭볶음탕을 먹었는데 이때 함연지가 "닭다리가 없다"고 말했고, 허영만은 "닭다리 류수영 씨가 3개 다 먹었다"고 말했다. 류수영 역시 "제가 3개 먹었다"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식당에서 인원 수에 맞춰 닭다리 3개를 준비해준 것이 아니냐며, 허영만 선생님도 계신데 혼자 다 먹은 류수영의 모습은 배려가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류수영, 과거 트젠 바 방문 이유는?
1979년 생으로 올해 나이 44세인 류수영은 과거 트젠 바에 방문했다가 그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진과 함께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긴 바 있습니다.
사진 속 류수영은 트렌스젠더들과 어울려 즐겁게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이에 류수영의 소속사 측은 "친구들과 우연히 찾은 것일 뿐 성정체성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입장을 전하며 논란을 종식시켰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닭다리 하나로 죽어라 패네", "아니 류수영이 생각이 없겠냐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고나리질", "방구석 워리어들아 제발~"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