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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성추행 논란'에 하차 요구...유명 뮤지컬 배우 한지상 , 직접 입장 밝혔다 (+무혐의, 카톡)

'팬 성추행 논란'에 하차 요구...유명 뮤지컬 배우 한지상 , 직접 입장 밝혔다 (+무혐의, 카톡)

온라인 커뮤니티

뮤지컬 배우 한지상이 자신을 비방한 누리꾼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2024년 8월 14일 한지상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디코드는 “검찰이 한지상을 비방하는 글을 게시한 누리꾼의 행위가 허위 사실을 적시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지상 측은 “한지상 배우가 A씨와의 사이에 발생하였던 사건에 대해 일부 팬들로부터 객관적 사실과 다른 무분별한 비방이 행해지고 있다”면서 배우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 등의 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4년 전 팬 성추행 논란

KBS '불후의 명곡'

1982년생 현재 나이 42세인 한지상은 2005년 뮤지컬 '그리스'를 통해 데뷔한 뒤 '알타보이즈', '프랑켄슈타인', '완득이',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레드' 등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입니다.

 

지난 2020년 한지상은 술자리에서 여성 A씨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당시 A씨가 이같은 내용의 폭로글을 온라인에 게재하자 한지상 측은 2018년 5월 A씨와 서로 호감을 가지고 만난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관계가 소원해지자 A씨가 ‘성추행을 사과하라’, ‘공개적인 만남을 갖든지 거액을 지급하라 그렇지 않으면 인터넷에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같은 해 2월 한지상 측은 강제추행 혐의를 주장한 A씨에 대해 공갈미수 및 강요 혐의로 고소했으나 검찰은 A씨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습니다.

 

 

법적조치 계속 

KBS 뉴스 캡처

A씨에 대해 불기소 처분이 내려지자 이후에도 루머가 이어졌고, 올해 2월 한지상 측은 다시 한번 입장문을 냈습니다.

한지상의 법률대리인은 “수사기관의 불기소처분 사유는 ‘증거불충분’으로 A씨가 적시한 협박 표현의 구체성이 법리상 다소 부족한 점, A씨가 우선적으로 원한 것이 돈은 아니었을 수 있다는 점 등 같은 가치 평가에 따른 것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배우가 먼저 팬인 여성에게 접근하였다거나, 강제 추행을 하였다거나, A씨를 악의적으로 매도하고자 금전보상 요구를 유도했다는 사실이 인정되었기 때문이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스포츠동아

이후 한지상 측은 A씨와 관련한 내용으로 자신에 대한 비방글을 게시한 누리꾼을 특정해 고소했고, 해당 누리꾼은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상태입니다.
 
끝으로 법률대리인은 "배우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소속사 및 제작사에 대한 업무방해, 강요행위 등 불법행위 등에 대해 법적조치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캐스팅 불발, 빗발치는 하차 요구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해당 사건 이후 한지상은 뮤지컬 무대에 복귀했으나 캐스팅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팬들의 하차 요구로 몸살을 앓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배우 한지상이 뮤지컬 '더 데빌: 파우스트'에 캐스팅되었지만 팬들의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당시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한지상_하차해'라는 문구가 올라오기도 했는데, 대대적인 작품 불매 운동으로까지 번질 수도 있었습니다.

결국 한지상의 소속사 측은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를 밝히며 "악의적인 모욕과 억측 등으로 배우가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호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