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길 PD 전처' 서유리 "천장이 어마어마하게 높아.." 이혼 후 이사간 자택 공개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이사를 간 자택에서 인테리어 중인 근황을 전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사간 집 공개
지난 2024년 7월 31일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사한 집을 찍은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서유리는 사진과 함께 "커튼까지 완료"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사진 속 서유리는 커튼을 달고 인테리어 중입니다. 서유리가 새로 이사한 집의 천장이 어마어마하게 높아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그녀는 자신만의 감성으로 따뜻하고 아늑하게 집을 꾸몄습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이사간 곳에서 행복하시길..", "집 너무 좋아보이네요",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병길PD와 이혼
서유리는 최근 최병길 PD와 이혼한다는 사실을 직접 밝혔는데 지난 2024년 3월 30일 방송인 서유리는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서유리는 "축하해달라. 제가 솔로가 된다"며 "현재 이혼 조정 중이다. 너무 행복하다. 나는 너무 좋고,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용인에 전원주택도 짓고 있다. 저 혼자 열심히 살아가 보려고 한다"고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서유리는 "말하고 나니 속이 후련하다. 여러분들이 자꾸 엑스 이야기를 해서 짜증 났다. 열받았다"며 "당연히 이사했다. 변호사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는 과정이다. 오늘이 내 결혼생활에 대해 얘기하는 마지막 날"이라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이어 서유리는 "이제 합법적인 싱글이 돼서 소개팅도 하고, 얼굴이 피는 것 같지 않나. 그동안 썩어 있었다. 여자로서 사랑을 못 받고 인정받지 못했다. 난 내가 부족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고백했습니다.
특히 그녀는 "재산은 그동안 쪽쪽 빨렸지만, 남은 재산이 있고, 앞으로 벌 거고, 능력도 괜찮다. 앞으로 소개팅도 할 거고 애기도 빨리 낳고 싶다. 다섯살 연상까지는 괜찮은 것 같다"고 자신의 계획을 알렸습니다.
서유리가 이혼 소식을 발표한 가운데 과거 서유리의 이혼 암시 발언이 재조명되기도 했는데 지난 2020년 4월, 서유리는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에 나와 "남편이 결혼을 했는 데도 싱글처럼 시간을 쓰는 경우가 많다"고 고민을 토로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2020년 10월, 서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돌연 "솔직히 말하면 저는 좀 불행해. 그것도 좀 많이"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이에 팬들은 서유리를 걱정하며 결혼 생활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두사람의 주장 달라
서유리의 남편 최병길 PD도 이혼 조정중이라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어 "서유리 씨와 이혼 조정 중인 것이 맞다. 한 달 정도 됐다. 현재 서유리 씨가 재산을 많이 요구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최병길은 “지금 자금 사정이 좋지 않아 집을 팔고 나왔다. 월세 보증금도 없어 사무실에서 기거하는 중"이라며 "작년에 서유리씨 명의로 된 아파트의 전세를 빼줘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그 과정에서 오히려 제가 빚을 졌다. 전세금을 갚느라 힘든 상황”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현재 두 사람이 경제적인 문제에 대해서 주장하는 것이 사뭇 달라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서유리는 지난 2019년 MBC 출신 최병길 PD와 연애 5개월 만에 결혼소식을 전했습니다.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39세인 서유리는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47세인인 최병길 PD와 8살 나이 차이가 났습니다.
서유리는 최병길과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대신 친지, 가까운 지인들과 조촐한 식사 자리로 결혼식을 대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