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과 이혼 율희, 타투 드러내며 전한 근황 "데이트.." (+아이들, 양육권)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친구들과 데이트를 즐긴 근황글 전하며 팔뚝의 타투를 공개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타투 공개하며 전한 근황
그룹 라붐 출신 율희는 지난 2024년 8월 4일 "서울까지 행차해주신 가을찌랑 데이트"라며 친구들과 만난 근황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한쪽 어깨 라인이 드러난 의상을 입은 율희는 인형 같은 미모를 자랑해 감탄을 자아냅니다.
특히 어깨에 새겨진 커다란 타투가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앞서 율희는 지난 2022년, 반년을 고민한 끝에 이 타투를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율희는 "원래 지금보다 작게 하려 했다. 그런데 막상 가니까 '생각보다 크게 해도 되겠다' 싶더라"며 18cm 타투를 팔에 새기게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홀로 지내는 중 세아이들과 만난 근황
율희는 이로부터 몇일전 세아이들과 여행을 떠난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받기도해 했는데 지난 2024년 7월 27일 자신의 SNS에 "핫뚤 핫뚤"이라는 글과 함께 근황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율희의 아들 재율 군과 쌍둥이 아윤·아린 양의 뒷모습이 담겼습니다. 재율 군, 아윤·아린 양은 실외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 준비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 엄마를 만난 세 사람의 신난 뒷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앞서 전날 율희는 자신의 SNS에 아기 이모티콘 3개와 함께 하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이는 삼남매의 엄마인 율희가 자녀들을 만나러 갔음을 짐작케 했습니다.
지난 2023년 12월 4일 율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최민환과 이혼 소식을 전하며 "부부가 서로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기로 했다. 부부의 길은 여기서 끝이났지만 아이들의 엄마, 아빠로서는 끝이 아니기에 저희 두사람 모두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피고 소통하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현재 아이들은 많은시간 고민한 끝에 현실적인문제들과, 최대한 심리적인 불안함이 크지않도록 지금까지 생활하던 공간에서 지내는게 맞다는 판단을 하여 아이 아빠가 양육하고 있으며, 아이들과 자주 만남을 갖고 있다"며 양육권을 포기한 사실도 전했습니다.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32세인 최민환과 1997년생으로 올해 나이 27세인 율희는 지난 2017년 9월 열애설에 휩싸였습니다. 두 사람은 현직 아이돌 커플이라고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는데요.
율희는 공개 연애 직후 걸그룹 라붐에서 탈퇴했으며, 공개 열애 4개월 만에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하며 최연소 아이돌 부부가 됐습니다. 그 직후 만 20세였던 율희가 '혼전임신'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지며 더욱 충격을 주었습니다.
지난 2018년 결혼 당시 최민환과 율희는 각자 27살, 22살로, 이후 율희가 한 차례 더 임신하며 2020년에는 쌍둥이 딸 2명을 출산해 현재 슬하에 세 자녀를 뒀습니다.
이후 율희 최민환은 부부와 가족의 일상을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등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해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본 팬들은 응원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라붐 율희 같은 경우에는 열애와 동시에 혼전임신으로 팀을 급작스럽게 탈퇴한 점으로 비난을 사기도 했으며 율희는 임신 중 라붐 공연 무대를 소화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팀 탈퇴와 동시에 "연예계 활동 뜻이 없다"는 의사를 소속사에 전달했던 율희가 결혼 후 각종 방송에 출연한 것 역시 팬들의 원성을 사는 데 한몫하며 라붐 팬들은 '배신자'라는 식으로 쓴소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한달 교육비 800만원 지출
율희와 최민환 이혼 소식이 전해지며 두 사람의 이혼 사유에도 관심이 쏠리기도 했는데 또한 양육권을 아빠인 최민환이 가져가기로 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율희에게 귀책 사유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에 1년 여전 이들이 출연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방송 출연 당시 서로 다른 경제 관념과 육아 가치관으로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방송에서 율희는 "아이들 교육비로 월 800만 원을 쓴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최민환은 "아내는 쓸데없는 고집을 부린다. 좋은 유치원에 보내고 싶어 해서 유치원을 멀리 다니고 있다. 등원만 1시간 30분이 걸린다"라고 밝혔고, 율희도 "영어 학원과 발레교육을 함께 하고 있다. 아이 교육비는 기본으로 한 달에 800만 원이 든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또한 최민환은 "아내는 아이가 원하는 게 있으면 잘 사주는 편이다"라며 대량제공육아에 대해 밝혔습니다. 이에 율희는 "저희 집이 풍족하지 못했다. 냉장고에 붙었던 빨간 압류 딱지가 붙어있던 게 기억난다"라고 설명했고, 본인의 결핍을 아이들에게 투사하고 있는 점을 지적받았습니다.
그런가 하면, 방송에서 부부 대화 패턴의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됐습니다. 율희는 "남편은 매일 두 병 이상 술을 마시는데 술 마시면 서운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럼 저는 화가 난다"면서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율희와 음주가 도화선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오은영은 "대화 패턴의 문제일 수도 있다. 상대의 말 핵심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칭찬 대신 인정을 해주면 대화가 수월해진다"고 조언하며 최민환에게는 "평소 눌렀던 부정적인 감정이 술을 마실 때 올라오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율희는 라붐 탈퇴와 결혼 등의 이야기에 유독 예민했습니다. 그녀는 "그때 감정을 되살리고 싶지 않다. 그때 들었던 죄책감이 더 크게 느껴진다. 다시 직면하기가 싫다"라고 눈물을 보였습니다. 또한 라붐 활동 당시 약의 도움을 받았던 율희는 "결혼하는 시점에서 저희 부모님과 충돌이 있던 시절에 오빠와도 서운한 일이 있었다. 다 제가 죄인 같았다. 나중에 그런 얘기를 꺼낼 때 모든 힘들었던 게 확 몰려온다"라고 고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