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전 남친 강요로 업소 근무? "원래 OO하던 애"...과거 해명 논란 (+구제역, 탈세)
유튜버 쯔양을 둘러싸고 잡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쯔양이 과거 일했다는 주점의 전 사장까지 등장했습니다.
앞서 쯔양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난해 3월 사망한 전 연인 A씨로부터 4년간 폭행 및 협박, 착취를 당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A씨의 강요로 원치 않는 유흥업소 근무까지 했는데, 사이버레커 유튜버들이 이런 과거를 빌미로 협박을 하며 금전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쯔양의 이같은 고백 이후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자 검찰이 빠르게 수사에 나섰고, 쯔양으로부터 과거를 폭로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5500만 원을 받은 유튜버 구제역, 전국진이 구속됐습니다.
"쯔양 해명 거짓말"? 전 주점 사장 인터뷰
하지만 이런 와중에 쯔양이 과거 근무했다는 주점의 전 사장이 쯔양의 입장과는 상반된 내용의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쯔양은 해명 영상에서 대학 재학 시절 A씨를 만나 강요로 인해 유흥업소에서 근무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전 사장 B씨는 인터뷰를 통해 “두 차례의 쯔양 해명 영상을 모두 봤다. 우리 쪽에 일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꼬임에 빠져 강제로 일하거나 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며 “출근도 이직도, 모두 자유롭다. 강제로 근무를 했다는 건 거짓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적어도 근무할 당시, A씨가 쯔양을 폭력적으로 대한다거나 하는 장면은 볼 수 없었다. 폭력적이고 노예적인 관계였다면 티가 났을 것은 물론, 요새 강압적으로 일을 시킬 수 있는 관계가 어디 있겠냐”고 했습니다.
또한 “쯔양, A씨와 함께 서울 신림동의 한 고깃집에서 밥을 먹었는데 쯔양이 갈비 10인분, 냉면 네 그릇, 공깃밥 두 그릇을 먹는 것 보고 정말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며 “예전부터 잘 먹는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실제로 보니 더 놀라웠고 뭐라도 해야될 아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쯔양 탈세 정황? 국세청 조사 예정
뿐만 아니라 쯔양의 탈세 정황과 관련해서도 국세청에 민원이 접수돼 관련 조사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쯔양은 과거 자신을 둘러싼 뒷광고 논란과 탈세 등이 모두 전 연인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씨의 행위라고 밝히며 불공정 계약을 맺고, 제대로 정산 받지 못한 수익이 약 4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쯔양의 탈세 정황이 법인소득 탈세가 아닌 개인소득세 과소 신고 금액이 확인된 점을 주목했습니다. 개인소득세의 경우 개인이 신고 의무를 갖기 때문입니다.
다만 쯔양은 앞서 2차로 공개한 영상에서 탈세의혹에 대해서는 성실히 조사 받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전 남친 변호사, 카라큘라도 구속 영장 신청
한편 2024년 7월 30일 검찰은 쯔양을 협박한 혐의로 변호사 최 씨와 유튜버 카라큘라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변호사 최 씨는 쯔양에 대한 공갈과 구제역의 공갈 범행 방조, 쯔양의 전 소속사 대표인 A씨에 대한 강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튜버 카라큘라는 쯔양에 대한 공갈 범행을 방조하고 또다른 유튜버 C씨를 공갈한 혐의입니다.
누리꾼들은 "렉카들이 쯔양을 그냥 대놓고 노리고 있는듯", "이 참에 쓰레기들은 벌을 좀 받자", "근데 꼭 쯔양이 아니더라도 유튜버들 + 아프리카 BJ 들은 전체적으로 강도있게 세무조사는 필요하다", "업소 사장 말을 믿을 수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