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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성폭행 웃으며 조롱한 전 남친 변호사...소름돋는 녹취 내용 '경악' (+현암, 최우석)

쯔양 성폭행 웃으며 조롱한 전 남친 변호사...소름돋는 녹취 내용 '경악' (+현암, 최우석)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버 쯔양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우석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2024년 8월 2일 오전, 유튜버 카라큘라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수원지법 송백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우려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카라큘라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하지만 카라큘라와 함께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최 변호사에 대한 영장은 기각하며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의 인멸 우려가 적으며 주거 및 가족관계 등에 비춰 현 단계에서 구속해야 할 사유 내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앞서 최 변호사가 성폭행 피해자인 쯔양을 조롱하는 녹취록이 공개돼 파문을 낳기도 했습니다.

 

 

"지 무덤 파는데 성폭행 신고하겠냐"

쯔양 유튜브 채널

지난 1일 쯔양은 유튜브 채널에 '마지막 해명 영상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약 43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쯔양은 자신에게 제기된 명의도용 중절 수술, 탈세, 유흥업소 근무 등 의혹들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쯔양은 "저 스스로도 감추고 싶었던 이야기들이기 때문에 자세하게 말씀 드릴 수 없었는데 많은 고민 끝에 최대한 말씀드리겠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먼저 쯔양은 중절 수술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며 전 남친 A씨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당했고, 이로 인해 임신을 했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증거로 A씨가 쯔양을 성폭행하는 상황이 담긴 녹음파일과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또한 쯔양은 강간 혐의로 고소당할까봐 염려한 A씨가 최 변호사와 통화한 녹취록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녹취록에서 최 변호사는 "지가(쯔양) 강간당했다고 진술하러 가야 하는데 지가 지 무덤 파는데 그걸 하겠냐?"며 웃었습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쑤셔댔냐, 손가락으로 어떻게 했냐, 그때 무슨 말을 했냐 다 지 입으로 얘기해야 하는데"라고 조롱하더니 쯔양이 신고하지 못할 거라고 확신한 듯 말했습니다.

 

쯔양 방송 수익 갈취 시도?

JTBC 뉴스 캡처

뿐만 아니라 이번 해명 영상에서는 변호사 최 씨가 쯔양에게서 방송 수익을 가로채기 위해 전 남자친구와 상의하는 녹취록도 공개됐습니다.

녹취에는 두 사람이 "수익배분 합의서라는 거 있잖아요. 도장 날인된 2부 다 저한테 있어요"라고 말하자 "아 그거 파쇄해야겠다 그러면"이라는 대화가 담겨 있었습니다.

이어 최 변호사는 쯔양이 합의서를 근거로 수익배분을 요구할 경우 대응 방안에 대해 "그 문서가 있었다라는 주장만 가지고는 안되거든요. 상대방은 '그렇게 합의를 했다 문서가 있다' 그러면 '아니 무슨 그런 거 안했다' 문서 없애버리고 부인하라"고 조언했습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변호사라는 인간이 성폭행 피해자 조롱하고 낄낄거리는 게 맞냐", "너무 끔찍하다", "죽은 전 남친이나 변호사나 진짜 수준이 똑같다", "최 변호사는 왜 구속 안 됐냐? 법원 미친 거 아닌가", "이번 쯔양 사태에서 제일 나쁜 인간이 저 변호사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전남친 유서 들고 협박

JTBC 뉴스 캡처


최우석 변호사는 쯔양의 전 남친 A씨가 숨지기 전인 지난해 2월유튜버 구제역에게 쯔양의 과거에 관한 정보를 전달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변호사 최 씨는 "A씨가 원해서 제보한 것"이라며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했다"고 주장했지만 이후 공개된 A씨의 유서에는 정반대의 정황이 담겨 있었습니다. 

유서에서 A씨는 오히려 쯔양의 과거가 어떻게 유출된건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더는 싸움이나 복수, 분쟁을 원하지 않는다. 쯔양에 대한 원망을 갖지 말고 진심으로 반성하며, 쯔양이 행복해지길 기원한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 변호사는 A씨 사망 후 유서 내용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쯔양 측에 자신이 사업하는 탈취제를 무료로 광고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실제로 쯔양 측이 공개한 녹취에서 변호사 최 씨는 "내가 유서를 보면서 복수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맨날 그런다" "제가 하는 탈취제 쯔양이 한 번만 고기 먹고 뿌려주는 게 뭐가 어려워요"라고 당당하게 요구하는 정황이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