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복귀 근황, 나락 1주년? 특수교사 고소 사건 논란 재판 결과 재조명 (+침착맨)
웹툰작가 주호민이 특수 교사 고소 사건 후 1년이 지난 소감을 언급하며 다시 한번 화제가 되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나락 1주년 감사의 마음
2024년 7월 27일 주호민의 유튜브 ‘주펄’ 채널에는 ‘나락 1주년 감사의 마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며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주호민은 시청자들과 실시간 방송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는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시냐. 7월 26일”이라며 “내가 오늘 아침부터 이 날짜가 익숙하다고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나락 1주년이다"라고 밝힌 그는 “작년 7월 26일 기사가 떴다. 그날부터 딱 1년이 지났다. 시간이 진짜 빠르다. 왜냐하면 어제처럼 기억이 난다”고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애정과 관심 이런 것들이 정말 컸다
주호민은 “참 시간이 빠르고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그 일이 터졌을 때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가 가장 힘든 시기였는데 어쨌든 이것이 다 지나갈 것이라는 그런 희망이 있잖나”라며 “어쨌든 모든 일은 지나가니까 과연 나는 1년 후에 뭘 하고 있을까 생각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머리를 깎고 있을지는 몰랐다. 진짜 행복한 거다”라고 말한 그는 “아무튼 이렇게 되기까지는 방송 봐주시는 여러 시청자분들의 애정과 관심 이런 것들이 정말 컸다. 감사하다. 너무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앞서 주호민은 2022년 9월 특수교사 A 씨가 발달장애가 있는 자신의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했다며 고소했는데, 당시 주호민 부부는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숨겨 보내, 이 녹취록을 토대로 A 씨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져 큰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주호민, 재판 결과 어떻길래?
불구속기소된 A 씨는 올해 2월 열린 1심에서 벌금 200만 원의 선고유예 판결을 받고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항소장 제출 전 기자회견을 통해 “주호민이 유서를 쓰고 아내와 상의했다 등의 자극적인 표현으로 사건의 본질을 왜곡시켰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특수교사로서 피해자를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오히려 짜증을 내며 피해자를 정서적으로 학대해 그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다"라며 양형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주호민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가족에 대한 악성 댓글을 게재한 악플러들을 고소하겠다고 밝혔으며, 지난 2월 네이버 라이브 방송 플랫폼 치지직을 통해 생방송에서 악플러 고소 후 수사 중임을 밝힌 바 있습니다.
주호민 사건으로 인한 파장은?
주호민이 녹음기를 사용해 특수교사를 고소했다는 사실이 알려자 많은 이들의 반발이 이어졌는데, 전국의 특수교사들은 해당 사건에 성명서 발표 및 단체 활동을 예고했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해당 특수교사 선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하고, 무단 녹음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前 대한의사협회장 노환규는 23년 7월 자신의 SNS에 "부모 된 마음으로 주 씨의 행동이 이해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하며, "하지만 결과적으로 주씨의 행동은 아들과 다른 특수 아동들의 미래에 악영향을 준 것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인다."고 주호민의 행동을 비판했습니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관할 경기도 교육청과 함께 이번 사건에 관한 대책과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해당 특수교사를 지원하겠다"고 답변했으며, 국회 상임위원회에서도 상임위원의 질의를 통해, 교육부 수장인 부총리가 직접 해당 특수교사를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침착맨 함께 언급되는 이유는? (+유서)
1981년 생으로 올해 나이 42세인 주호민은 2024년 2월 1일 6개월만에 입장을 밝히며 "서이초등학교 사건으로 인해 교권 이슈가 뜨거워진 상황이었고, 그 사건과 엮이면서 ‘갑질 부모’가 됐다”며 “제 인생에서 가장 길고 괴로운 반년이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아동학대 기사가 올라오고 3일이 지난 뒤 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결심을 하고 유서를 썼다"고 밝힌 주호민은 "이 논란을 해결하려면 죽는 것밖에 답이 없을 것 같다고"고 말을 이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1983년 생으로 올해 나이 40세인 침착맨(이병건)은 주호민의 가장 친한 절친으로 알려져있으며, 기사가 쏟아졌던 날에도 주호민은 침착맨님이랑 광고 촬영을 하고 있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침착맨은 주호민의 사건이 불거진 초기 2023년 9월 25일 자신의 팬 커뮤니티에 27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두 달 간의 장기 휴방 소식을 전했는데, 네티즌들은 침착맨의 휴방 이유로 그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주호민 사태'가 트리거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추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호민이 특수교육 판 다 망침", "내 친구 특수교사 지망했는데 안 간다더라", "이렇게 고소 당할 수도 있는데 누가 가?", "아들이 동갑 여자아이 성추행 한 건 괜찮은 건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